경기도교육청, 원어민 교사 대상 역량강화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 원어민 교사 대상 역량강화연수 진행

기사승인 2014-04-1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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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어민 교사 58명 대상… 표준협회 인재개발원서

[쿠키 생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내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4~15일 한국 교육문화와 교수법 등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전달하는 역량강화연수를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신규 및 재계약 보조교사 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 채용된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사범대학 출신으로 대다수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재원들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한류의 열풍으로 우수한 중국인 원어민 교사의 지원율이 크게 늘었다”며 “대부분 한국어 비전공자들이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국어 수준이 높아 현장에서의 적응력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고 전했다.

주요 연수 과목은 경기도혁신교육 소개, 한국문화이해, 중국어 교과과정 구성, 중국어 배움중심수업, 논술성평가, 소통과 협력의 협동수업 사례 등 전문성과 한국문화 적응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이외에도 원어민교사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채용과 계약사항, 복무관련 내용도 포함해 학교 현장에서 조기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의도 현직 학교 교사들이 맡아 실무 중심의 교수법을 전수하고 신규 보조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채영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외국어교육담당 장학관은 “경기도는 제2외국어의 다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게 목표”라고 제2외국어 활성화 사업의 비전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 전국 최초로 ‘제2외국어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어 외에도 일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파견해 경기도내 일선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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