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발견 시신 검안, 사망한지 얼마 안 됐다”, 진도 체육관 ‘울음 바다’

[진도 여객선 침몰] “발견 시신 검안, 사망한지 얼마 안 됐다”, 진도 체육관 ‘울음 바다’

기사승인 2014-04-18 14:37:00

[쿠키 사회] 18일 오후 추가로 발견된 시신 두 구 중 한 구를 검안한 결과 사망한지 몇 시간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수 있는 부검이 아닌 육안으로 시신을 살피는 검안 결과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오후 2시쯤 한 실종자의 가족이 진도체육관에서 “시신을 검안한 결과 사망한지 몇 시간 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들었다”고 밝혔다. 체육관에 모인 실종자 가족은 오열하거나 분노를 표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가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잠수부의 조속한 선내 투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50분쯤부터 세월호에 산소주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세월호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유도줄을 수중에서 세월호 식당까지 설치한 상태다.

오후 세시부터는 세월호에 잠수부들이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사진=도전365 여기는 지금 [여객선 세월호 사고 특별현장생방송] 캡처.
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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