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는 18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골프장 필드·밸리코스(파72·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정일미는 1언더파 143타의 이광순(45)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800만원.
KLPGA 시니어투어는 만 42세 이상의 프로 또는 만 40세 이상 일반 여성이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호서대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일미는 “2년여 만에 대회에 나왔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우승하고 나니 출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