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민간 다이버와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조명탄을 쏘아 사고 현장을 환하게 밝힌 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3층 선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육군 등이 보유 중인 조명탄을 건네받아 밤샘 작업에 대비했다.
특히 물때가 멈추는 이날 오후 10시 25분과 19일 오전 5시 40분 전후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생존자를 수색할 계획이다.
잠수요원들은 이날 오후 세월호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진입했지만 유도라인이 끊어지면서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오전 11시 19분에는 조타실로 추정되는 선체 안에 19㎜ 호스를 연결하는 데 성공해 공기를 주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