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세월호 희생자위해 자선 사인회 가진다… ‘감동’

류현진, 세월호 희생자위해 자선 사인회 가진다… ‘감동’

기사승인 2014-04-20 16:10:01

[쿠키 스포츠] 류현진(27·LA 다저스)이 세월호 침몰사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자선 사인회를 연다.

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 스타디움 6주차 구에서 열리는 ‘VIVA LOS DODGGERS’ 행사 도중 무대 한 쪽에서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류현진은 자신의 사인을 받는 팬으로부터 기부금을 받는다.

류현진은 사인회로 마련한 기금을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인 ‘HJ 99 파운데이션’을 통해 한국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자선 사인회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30분간 이어진다. 사인회에 참여하는 팬 중 한 명을 당일 애리조나전 시구자로 선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류현진은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직후 “엄청난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1억원을 기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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