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2승1무2패(승점 7·골득실 -1). 최근 3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무패(3승1무)를 기록 중이던 2위 안양(승점 10)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23분 송승민의 도움을 받은 김호남의 결승골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후반 29분엔 김민수가 송승민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안산 경찰청과 고양 Hi FC의 경기는 6월 11일로 연기됐다. 안산은 연고 지역 내 학교인 단원고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나온 상황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경기를 미루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