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신혼부부 시간절약 도와주는 혼수가전

맞벌이 신혼부부 시간절약 도와주는 혼수가전

기사승인 2014-04-21 10:45:00

[쿠키 생활] 최근 젊은 부부들의 경우 결혼 후에도 맞벌이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이들이 많다. 201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43.5%(507만 가구)에 달해 외벌이 가구 42%(491만 가구)를 앞섰다.

맞벌이로 바쁜 젊은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시간을 절약해 가사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혼수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기능으로 시간을 절약해주는 시간절약 혼수 가전을 소개한다.

◇아이로봇 룸바

요즘처럼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는 집안 청소도 자주 해야 하지만 야근, 회식으로 바쁜 평일과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 싶은 주말로 시간이 여의치 않다. 이에 별다른 조작이나 설정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청소부터 충전까지 완료하는 로봇청소기가 있어 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를 위한 시간절약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린 로봇청소기, 로봇전문기업 미국 아이로봇사의 ‘룸바780(모델명: Roomba780)’은 아이어답터 시스템과 3단계 청소방식(사이드브러쉬, 트윈브러쉬, 진공흡입), 2중 먼지 인식 센서로 깔끔하게 청소한다.

룸바만의 특허 기술인 아이어답터 시스템으로 청소 공간을 적외선 센서로 수집하고 집안구조, 가구, 장애물 등의 위치를 초당 64회 분석해 스스로 청소하기에 청소할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룸바 780은 1일 1회, 일주일 모두 각기 다른 시간으로 청소시간을 설정하여 원하는 시간에 예약청소를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로봇 룸바는 2011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로봇청소기 흡입효율 성능테스트’에서 일반먼지를 비롯한 구석먼지, 미세먼지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오븐

맞벌이 새댁에게 음식 만들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요리마다 조리법도 천차만별인데다 재료 손질이 익숙하지 않아 직접 해서 먹는 것이 큰 일이 돼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말하는 오븐’은 ‘3면 열풍 가열’ 기능을 채용해 후면, 상면, 측면의 팬을 통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조리시간을 3배 이상 단축시켜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1㎏ 닭구이 요리의 경우 기존 제품은 1시간30분인 반면, 클라쎄 말하는 오븐은 29분이 소요된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모든 메뉴 및 단계별 음성 안내 기능과 한식 요리, 서양식 요리, 홈베이킹, 스팀요리 등 최대 60가지 요리에 대해 자동조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버블샷3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지만 옷을 꺼내 건조대에 널고 마르면 걷어 들이는 일은 직접 해야만 한다. 세탁기를 돌려놓고 깜빡 잊어 오랜 시간 세탁물을 방치하면 구김이 심하게 가기 십상이다.

삼성전자의 ‘버블샷3 w9000’은 건조한 공기가 빨래의 습기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외부 공기흡입구를 따로 장착해 78분 만에 빨래를 말려준다.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 속도다. 건조 후 통을 역방향으로 회전시켜 옷감의 구김을 풀고 다듬이질해주는 기능도 있어 회사 업무로 지친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경열 아이로봇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맞벌이로 바쁜 젊은 신혼부부들은 가전을 통해 가사일의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며 “버튼 하나면 청소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완성하는 로봇청소기를 활용한다면 가사 부담은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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