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해수부 관계자가 “변침(방향 전환)을 하다 더 돌았을 수 있는데 전타(조타기를 최대로 꺾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49분37초부터 49분56초까지 19초간 오른쪽으로 45도 돌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구간에서 외방경사(선체가 급회전하면서 원심력으로 인해 기우는 현상)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20초간에는 22도를 돌아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선회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