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초 오클랜드 오른손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스트레일리의 5구째 142㎞ 실투성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타율 0.324, 출루율 0.435, 장타율 0.515, OPS 0.95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OPS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첫 타자 코코 크리스프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다르빗슈는 도루와 뜬공으로 크리스프를 3루까지 보냈지만 4번 타자 조쉬 도날드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텍사스는 2회초 현재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1대 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