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맨유 감독 경질?… 루이스 판 할 급부상

모예스 맨유 감독 경질?… 루이스 판 할 급부상

기사승인 2014-04-22 18:09:00
[쿠키 스포츠] 데이비드 모예스(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가운데 누가 후임 사령탑에 오를 것인지 예측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에버턴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0대 2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남은 4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를 수 없다.

‘BBC’,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맨유 구단 경영진이 모예스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일단 모예스 감독의 해임설을 부인했다. AFP통신은 22일 “모예스 감독은 해임되지 않았다”는 맨유 구단 대변인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소개했다. 하지만 맨유는 “모예스 감독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수 있느냐”는 질문엔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기 맨유 감독 후보로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이 유력해 보인다.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로랑 블랑(파리생제르맹).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마드리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버턴), 카를로 안첼로티(레알마드리드), 라이언 긱스 현 맨유 플레잉코치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데일리메일’은 22일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의 지지를 받는 판 할이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더선’도 판 할 측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감독을 맡을 수 있다면 판 할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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