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검찰이 항구와 연안부두 일제 단속…“해경이 구조하고 있어서”

[세월호 침몰 참사] 검찰이 항구와 연안부두 일제 단속…“해경이 구조하고 있어서”

기사승인 2014-04-23 15:46:01

[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여드레째를 맞는 23일 오후 대검찰청이 나서 전국의 항구와 연안 부두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작했다. 여객선 및 화물선 운영에 있어 인원수나 화물적재를 제대로 하는지 불시에 점검하는 것이다. 탑승자 명단에 없는 시신이 나오는 등 세월호 관련 정부의 총체적 관리 무능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이날 오후 인천지검의 인천 연안부두 긴급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항만에 대한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대검 형사부장의 보고를 받은 뒤 전국에 일제 실시를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해경이 지금 구조작업에 들어가 있고 바쁘기 때문에 대검에서 하기로 한 것”이라며 “인원수나 화물적재를 제대로 체크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정현수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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