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로봇청소기 불만 증가… 1위는 ‘품질’

매년 로봇청소기 불만 증가… 1위는 ‘품질’

기사승인 2014-04-23 19:22:01

[쿠키 생활] 차세대 청소기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청소기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은 로봇청소기 관련 상담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품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한소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446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72건에서 매해 꾸준히 증가, 지난해 164건으로 두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2012년 등록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품질에 대한 불만이 50.6%로 가장 높았고 사후관리 역시 32.9%에 달했다. 또한 계약해제와 부당행위 등이 각각 8.5%, 4.3%로 뒤를 이었다.

한소원 관계자는 “최근 편리성의 이유로 로봇청소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소원은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평가를 시작한다. 마미로봇·모뉴엘·삼성전자·아이로봇·유진로봇·LG전자 등 총 6개 업체 12개 제품이다. 관련 정보는 한소원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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