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일본 대학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상심에 빠진 한국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등 일본의 도발로 양국 관계는 냉각됐지만 이들의 응원에 우리 네티즌은 감동했다.

24일 오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에서 보낸 메시지’라는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일부 우익 세력을 빼면 일본에도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글과 일본 학생들의 메시지가 빼곡히 적힌 대자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에는 ‘절대 포기하지마(Never give up)’ ‘마음에 국경은 없습니다’ 등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가 가득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고마운 마음 잘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