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오승환”… 6세이브·7경기 연속 무실점

“해냈다! 오승환”… 6세이브·7경기 연속 무실점

기사승인 2014-04-25 06:58:00

[쿠키 스포츠]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3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서 한신이 3대 0으로 앞선 9회말 등판에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틀어막았다.

18~20일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야구르트 스왈로스와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4일만에 등판한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6세이브(1승)을 챙겼다.

오승환은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와다 가즈히로는 볼카운트 2분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했다.

뒤를 이은 도노우 나오미치와 대결에서 오승환은 초구로 117㎞ 슬러브로 파울을 유도하고 직구 3개로 상대를 당황케했다.

도노우는 시속 149㎞ 직구에 배트를 댔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번 세이브로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6경기 무피안타에 평균자책점은 2.45(11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낮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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