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오디오쇼, 그랜드 앰배서더서 행사 규모 축소해 개최

서울국제오디오쇼, 그랜드 앰배서더서 행사 규모 축소해 개최

기사승인 2014-04-25 12:30:01
[쿠키 생활] 2014 서울국제오디오쇼(이하 ‘SIAS’)가 2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SIAS에는 해외 브랜드 수입사와 국내 제조사 등을 포함한 약 300여개의 오디오 브랜드가 참가했다. 청음 환경을 고려해 호텔 내 100여개 방에 제품을 전시, 관람객들이 부스를 옮기며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번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헤드폰·이어폰, 모바일 음향기기, CD·LP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디오 전용 멀티탭과 파워잭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오디오 관련 제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주최 측과 참여업체 관계자 모두 노란 리본을 착용했고 청취 음악은 모두 조용한 곡으로 선택했다. 또한 연예인 및 모델 초청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바 있는 SIAS는 하이엔드 오디오가 일반 가정에서 최상의 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최 장소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9~11층으로 옮겼다.

이번 오디오쇼에서는 프랑스 포칼, 독일 오디오피직 등 세계 유명 오디오 명가들의 제품과 함께 서병익 오디오, 메타뮤직 사운드, 에이프릴뮤직 등 우리나라 제조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오디오쇼 홈페이지(www.seoulaudio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