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비통한 심정" 양현석,설경구, 강호동 줄이은 기부"

"[세월호 침몰 참사]"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비통한 심정" 양현석,설경구, 강호동 줄이은 기부"

기사승인 2014-04-25 21:19:00

[쿠키 연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열흘째에도 실종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한 스타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양현석(사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25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원의 성금을 내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에 침통해 했다”며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비통한 마음을 전한 뒤 YG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한 성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최근 안산 단원고에 직접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그동안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사고에 마음 아파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단체는 이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가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홀로 진행한 일이어서 성금을 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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