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박정현(38)이 발표 예정이었던 새 앨범 ‘싱크로퓨젼(SYNCROFUSION)’의 발매를 무기한 연기한다. 대신 30일 선공개곡 ‘그 다음 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블루프린트 뮤직은 29일 “박정현의 새 앨범 ‘싱크로퓨전’ 발매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신보를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수록곡 ‘그 다음 해’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3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정현의 신보 ‘싱크로퓨전’은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앨범은 향후 발매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재검토를 마친 후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 다음 해’는 이 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들과의 싱크(SYNC)’와 ‘장르의 퓨전(FUSION)’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 중 ‘만남’의 의미가 강한 곡으로 박정현이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했다.
오래 만나온 연인들이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는 노랫말이 담겨 박정현의 힘을 뺀 듯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사운드도 돋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