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에 선남선녀 신입경찰이?…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강남경찰서에 선남선녀 신입경찰이?…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기사승인 2014-04-30 16:52:00

[쿠키 연예] 크고 작은 범죄들이 모두 집결하는 강남. 이 지역을 관할하는 강남경찰서에 선남선녀 신입 경찰들이 배정됐다?

강남경찰서 강력 3팀에 속한 신입 경찰 4명의 이야기가 담긴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법시험 1차를 통과했지만 경찰로 진로를 바꾼 은대구(이승기). 일곱 번 만에 시험에 합격하고 수당에 혹해 형사과에 지원한 고졸 홍일점 어수선(고아라). 고품격 외모에 비밀에 둘러쌓인 박태일(안재현). 공무원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이 된 지국(박정민). 이들을 관리하는 팀장 서판석(차승원)과 신입 경찰들의 호흡은 어떨까.

30일 서울 양천구 오목교로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식 PD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딘 초년생들의 성장기”라며 “다른 축엔 외골수처럼 살아온 한 남자가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가는 성장기이기도 하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작품엔 ‘최고의 사랑’ 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차승원, ‘응답하라 1994’이후 이 작품을 택한 고아라,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동생 안재현. 그리고 ‘소녀의 남자’ 이승기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경찰서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딱딱할 거라는 편견은 접어둬도 좋겠다. 차승원은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하는 맹수같은 존재”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호하는데 서판석 역할이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고 표현했다.

고아라도 “20대 중반 친구들의 아이콘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라며 “또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쓴 이정선 작가와 ‘자이언트’ ‘돈의 화신’ 등을 연출한 유 PD의 만남도 기대감을 높인다. ‘쓰리 데이즈’ 후속작으로 7일 밤 10시 첫 방송을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