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엄지원(37)이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씨(38)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씨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 중인 건축가다. 오씨는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 서적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엄지원은 지난 7월 오씨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겨왔다.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는 “5월의 신부로 새 삶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원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종영 뒤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향후 행보를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도 사진촬영과 예물, 예단, 폐백 등 복잡한 절차는 생략하기로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기사님 장가가신다” “엄지원 5월의 신부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