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다음 달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유럽 뮤지컬 ‘모차르트!’에 가수 박효신(33)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천재성보다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에 집중하는 뮤지컬. 그룹 JYJ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던 2010년 초연 무대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해온 배우 임태경, 박은태와 함께 박효신이 새롭게 이 극에 합류한다.
데뷔 초기 ‘락 햄릿’에 출연했던 박효신은 지난해 13년 만에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뮤지컬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역에는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이번 ‘모차르트!’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2007)와 ‘번지점프를 하다’(2012)의 초연 무대를 책임졌던 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의 진두지휘 아래 대본과 무대 등을 새롭게 다듬고 있다.
원작자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와의 논의 끝에 새로운 곡과 편곡된 버전의 곡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3만~13만원. 02-6391-6333.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