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세탁실 내 전선 배관에서 시작된 불은 세탁실 일부와 전선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1층부터 8층까지 연결된 배관에서 층마다 연기가 새어나오면서 수십 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입원 환자 전원을 이 병원 신관 병동이나 인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배선이 타면서 전기가 완전히 나가 병원 내부는 어두운 상황”이라며 “현재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