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늘 방송 재개…‘무도’ 새 리더 뽑는다

‘무한도전’ 오늘 방송 재개…‘무도’ 새 리더 뽑는다

기사승인 2014-05-03 14:48:00

[쿠키 연예] 세월호 침몰 참사로 한동안 결방됐던 MBC ‘무한도전’이 방송을 재개한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 방송이 재개되는 ‘무한도전’에서는 프로그램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택 2014’ 특집 방송분이 방영된다.

MBC는 “‘선택 2014’에서는 올해로 방송 9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의 향후 10년, 새 역사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인물이 탄생할 것”이라며 “리더를 선출하는 과정은 실제 선거 절차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 후끈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거전을 앞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도전’ 미래를 위한 슬로건과 공약을 제시한다. ‘멤버들의 사생활 전 국민 공유화’ ‘시청률 하락에 대비한 시청률 재난본부 설치’ ‘활약없는 멤버 2군 강등’ 등 기상천외한 공약이 열거된다. 이들은 시청자 표심을 잡기 위해 전문 이미지 컨설팅을 받는가하면 미국 하버드대 출신 정치학자를 스카우트해 조언을 받는 등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각 후보의 역량과 선출 의지를 알아보고자 열린 자유토론회에서는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멤버들 중 한 후보는 평소 보여준 태도와 선거에 내건 공약이 일치하지 않아 질타를 받았다고 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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