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 배우 미즈키 아리사(38)가 남자친구의 혐한 성향 때문에 결혼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여성지 ‘여성세븐’은 5월호에서 미즈키 아리사가 ‘페라리 왕자’라고 불리는 유명 사업가와 열애 중이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00억여원의 신혼집까지 구했다고 알려졌지만 결혼의사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것. ‘여성세븐’은 미즈키 아리사와 그 친구의 식사 자리를 목격한 시민 A씨의 이야기를 인용했다.
A씨는 “친구가 ‘그와 결혼할 거야?’라고 묻자 미즈키 아리사는 ‘아니’라고 단번에 부정했다”며 “친구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묻자 미즈키 아리사는 ‘(남자 친구가) 자기 회사 사람들에게 너무 잘난 척을 하고 한국 사람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미즈키 아리사는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미즈키 아리사는 1991년 데뷔해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4년 일본 TBS 드라마 ‘밤의 선생님’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류자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국내 가수의 일본 콘서트에서 자주 목격됐다. 자신이 진행하는 후지TV 토크쇼 프로그램 ‘캐서린’에 가수 빅뱅이 출연했을 때도 “함께 녹화하면서 더 팬이 됐다”고 말해 한류 팬임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즈키 아리사, 한류와 사랑 중 어떤 걸 선택할까” “혐한 성향도 문제지만 평소에도 남자친구에게 불만이 많았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