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뱀직구’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임창용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대 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4세이브(2승)를 따냈다.
임창용은 손시헌과 대타 박정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오정복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한국 172세이브·일본 128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0대 3으로 뒤진 6회 한 점을 따라 붙은 뒤 8회말 3점을 더 뽑아내며 4대 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공 끝이 정말 좋았다” “역시 임창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