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사고를 추모하는 내용의 샌드 애니메이션이 유튜브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씨와 연출가 남지선씨가 제작한 추모작 ‘나를 잊지 말아요(Forgot me not)’은 가수 윤일상의 ‘부디’를 배경음악으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신미리씨와 남지선씨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슬픔에 빠진 분들께 작게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며 만들었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영상은 자녀들이 살아 돌아오길 기도하는 부모들의 눈물, 천사가 된 자녀를 어머니가 따뜻하게 끌어안는 모습 등을 그렸다. 마지막엔 ‘어른들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우릴 용서해’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