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1사 1·3루에서 3루 땅볼을 쳤다. 이때 병살을 노리던 니혼햄 3루수 곤도 겐스케의 2루 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홈을 밟은 이마미야 겐타의 득점은 이대호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6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니혼햄 오른손 불펜 앤서니 카터의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3루쪽 강습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려 범타 처리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2-2 동점이던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19승 1무 11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