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객 명단에 없는 영유아 탑승 가능성 높아… 해경 조사 중

세월호 승객 명단에 없는 영유아 탑승 가능성 높아… 해경 조사 중

기사승인 2014-05-06 00:49:00
[쿠키 사회] 침몰한 세월호에 승객 명단에는 없는 영유아가 탑승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국내 여객선은 만 2세∼만 12세까지 어린이에게 소아 요금을 부과하지만, 만 2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승 하에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은 5일 “현재 실종 상태인 여성들을 확인한 결과 어린 아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이대의 여성은 2명이었다. 다만 아기를 데리고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민간 잠수사가 지난달 21일 선미 쪽을 수색하던 중 아기젖병을 목격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이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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