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 35명…격실 모두 개방해 수색

[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 35명…격실 모두 개방해 수색

기사승인 2014-05-06 20:46:00
[쿠키 사회] 민관군 구조팀은 6일 수색대상인 세월호 111개 격실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격실 모두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의 문을 열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개방에 성공했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도 모두 개방해 7일 이전까지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필요한 곳을 재 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마침 진도해역의 날씨와 조류도 사고 이후 수색에 최적이다. 10일까지는 날씨나 조류가 작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조시간은 하루 4차례 6시간마다 돌아와 돌발적인 수중 상황만 없다면 큰 어려움 없이 수색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6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67명, 실종자는 35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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