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윤창중 워싱턴 성추행 사건…“국격을 팔아 불기소?” 개탄

벌써 1년 윤창중 워싱턴 성추행 사건…“국격을 팔아 불기소?” 개탄

기사승인 2014-05-07 10:32:00

[쿠키 정치] 박근혜정부 1호 인사였던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국빈 방문 도중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지 7일로 만 1년이 지났다. 한국일보는 이날 “미국 검찰이 윤씨를 특별 사절로 인정해 불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리안 R******은 “나라 국격을 팔아 대신 불기소를 받다니 참 ‘끔찍 인사’”라며 “도대체 뭐 하나 제대로 한 일이 없이 나라 망신만 거듭했구나”라고 개탄했다.

한국일보는 “미국 검찰이 최근 윤씨 사건을 계속 검토 중이며, 중요한 결정 사안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미 검찰이 언급한 ‘중요한 결정’이란 윤 전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수행단 일원이었기에 관습적으로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일을 말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외교 소식통이란 이는 이 신문에 “세계 외교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외국 인사가 연루된 사건은 조용히 처리하는 게 대다수”라고 말했다.

워싱턴발 미국 검찰의 행태는 놔두고서라도 한국에선 1년간 뭐한 거냐는 의견이 웹에선 주류다. 트위터리안 k*******는 “성추행범 보호하는 대한민국,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Ba******도 “여성이 안전한 사회? 박근혜정부 난감하네”라고 했다.

포털사이트 아이디 김**은 “축하드려요~ 국위선양을 위해 헌신적으로 더듬으신 윤창중 선생의 Grab(움켜쥐다는 영어 동사)절”이라며 “1주년 기념 선물로 빤*(속옷의 속어) 좀 사드려야 하는데”라고 말해 높은 추천수를 받았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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