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전현일씨 발달장애인 위해 10억원 상당 땅 기부

재미교포 전현일씨 발달장애인 위해 10억원 상당 땅 기부

기사승인 2014-05-09 13:33:00
[쿠키 사회]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이사장 김명실)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올바른 음식 ‘소문’ 서초점에서 ‘장애인 가족의 휴식지원 프로젝트인 ’다원누리‘를 위한 토지 기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지 기부 협약식은 전현일 대표(국제발달장애우협회, IFDD)가 장애인가족의 휴식 지원사업을 위해 한발연에 토지 기부 뜻을 밝혀 마련됐다.

공시지가 기준 10억원 상당의 경기도 이천시 소재 부동산 5만1360㎡(1만5500평)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전현일 대표는 2003~2004년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와 장애인활동가의 미국연수사업을 시작으로 수년 동안 장애자녀를 둔 부모와 종사자, 활동가들의 미국연수를 지원해 온 인물이다.

특히 발달장애관련 법과 제도 및 서비스를 국내 소개하는 강연, 각종 토론회, 인터뷰는 물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당사자활동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한발연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발달장애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등을 통해 장애자녀를 둔 부모에게 ‘쉼’을 제공해 부부관계 개선 등 건강한 가족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2012년부터 2년간 7개 지역(서울, 경기, 충남, 인천, 부산, 대구, 전북)에 가족캠프 보급과 사업보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쉼’ 제공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 보건복지부 및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힐링캠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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