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가장 차 밀리는 곳은 어디?

서울 시내 가장 차 밀리는 곳은 어디?

기사승인 2014-05-12 07:06:00
[쿠키 사회] 서울에서 가장 차가 밀리는 곳은 홍익대 근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2일 76억건의 통행 속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2013년 서울시 차량 통행 속도보고서’를 보면 간선도로 중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한 곳은 홍익로(홍익대 정문앞)로, 일 평균 통행 속도는 12㎞/h에 불과했다. 수표로(12.4㎞/h), 칠패로(13.5㎞/h), 마른내로(15.0㎞/h), 양산로(15.4㎞/h), 청계천로(15.5㎞/h), 남대문로(16.4㎞/h), 역삼로(16.4㎞/h), 면목로(16.9㎞/h), 상계로(16.9㎞/h)도 통행 속도가 낮았다. 시간대별로는 금요일 오후(21.6km/h)가 가장 혼잡했다.

서울 전체 도로의 일 평균 통행 속도는 26.4㎞/h를 기록했다. 도심에서는 통행속도가 18.7㎞/h, 외곽에서는 26.6㎞/h였다.

도로별 속도는 도시고속도로(59.9km/h), 주간선도로(26.6km/h), 보조간선도로(23.6km/h) 순으로 낮았다. 출근 차량이 몰리는 평일 오전 통행 속도는 26.7km/h로 주말 오전 평균 통행 속도 32.5km/h와 큰 차이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의 통행 속도가 가장 낮았다. 강북구 도로 중에서는 통행 속도가 비교적 높은 도시고속도로와 주간선도로의 비중이 작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속도보고서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홈페이지(http://traffi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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