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부산과 경남 김해지역에 각각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때 부산에는 시간당 22.5㎜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오전 6시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오후 경보를 해제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남해동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남 거제 앞바다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기상청은 부산에 이날 하루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