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엄마의 바다’…오늘 정오 무료로 공개

유희열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엄마의 바다’…오늘 정오 무료로 공개

기사승인 2014-05-12 10:07:00

[쿠키 연예] 가수 유희열이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발표한다.

이 곡은 지난 10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유희열과 현악 연주자들, 김윤아가 함께 하는 풀 버전의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된 후 화제를 모았다. 유희열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이 곡을 무료로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 받을 수 있게 했다.

12일 소속사 안테나 뮤직에 따르면 유희열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악을 듣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길 바라는 의미에서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마의 바다’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와 현악 사중주로 이루어진 버전과 자우림의 김윤아가 허밍을 더한 풀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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