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퓨리티 되나?’ 카라 프로젝트, 기존 걸그룹 멤버까지 후보로

‘카라+퓨리티 되나?’ 카라 프로젝트, 기존 걸그룹 멤버까지 후보로

기사승인 2014-05-15 17:07:01

[쿠키 연예] ‘카라 프로젝트’에 기존 걸그룹 멤버가 등장해 팬들이 또다시 ‘멘붕’을 겪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4일 밤 12시 ‘카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얼굴 시윤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DSP미디어는 “데뷔전부터 여러 CF를 촬영해 얼굴을 알렸으며 발랄하고 청순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시윤을 소개했다.

팬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시윤은 일본에서 데뷔한 DSP미디어의 걸그룹 퓨리티 멤버이기 때문이다. 퓨리티는 일본 데뷔 당시 ‘카라 동생’이라는 예명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일본 활동은 잠시 중단됐지만 퓨리티는 여전히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DSP미디어 관계자 또한 “퓨리티가 공식적으로 해체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새 멤버를 영입하는 데 불만을 갖고 있던 팬들은 소속사가 양 그룹의 ‘팬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카라 본연의 정체성을 잃고 ‘카라+퓨리티’가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카라 프로젝트’가 카라의 명성을 이용한 신인 혹은 중고 신인 띄우기로 변질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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