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동료 크리스에게 일침… “우리를 속이고 달아났다""

"‘엑소’ 타오, 동료 크리스에게 일침… “우리를 속이고 달아났다""

기사승인 2014-05-16 10:23:00

[쿠키 연예]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타오가 ‘크리스 사태’를 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타오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타오는 “진실은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옳고 그름이 거꾸로 비쳐질 수 있다. 여러분은 나름대로 자신의 관점과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며 운을 뗐다.

타오는 “여러분은 배신당한 기분과 모두 배신한 사람의 편을 드는 게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할 수 있다. 모두가 자기 입장이 있지만 진실과 거짓은 분명하다. 우리는 결백하다”고 적었다. 이어 “혼자 걷고자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크리스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우리가 아무 사정도 모르던 상황에서 우리와 회사를 속이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다”며 크리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타오는 공연을 위해 연습하던 중 갑자기 크리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11명의 멤버와 다시 콘서트 준비를 시작하려 한다. 피곤하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이 글이 ‘타오가 쓴 게 아닐 수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타오는 추가로 글을 올려 “내가 직접 썼다. 아무 것도 숨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타오는 크리스와 같은 중국계 멤버로 중국 유닛 엑소-M 소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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