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김영광(27)이 웹툰을 원작으로한 영화 ‘목욕의 신’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제작사 ㈜문와쳐는 16일 “김영광이 ‘목욕의 신’의 허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목욕의 신’은 ‘삼봉 이발소’ ‘안나라수나마라’ 등으로 유명한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청년 백수 허세가 세계 최대 온천테마파크 ‘금자탕’의 목욕관리사로 입문하는 과정을 그렸다.
제작사측은 “김영광이 스스로 ‘목욕의 신’의 팬임을 자처할 만큼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이정섭 감독과 의기투합해 원작의 허세를 영화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가겠다는 열정이 크다.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꿈을 다뤄 청춘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광 완벽한 연기 변신이다” “엽기적인 허세 역을 어떻게 소화할까” “목욕투 장면이 제일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인 김영광은 다음달 소집 해제 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