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75개 소화…복귀 가시화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75개 소화…복귀 가시화

기사승인 2014-05-17 10:15:00
[쿠키 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재활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로토와이어는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의 다저스 전담기자 캔 거닉은 “류현진이 총 75개의 공을 던졌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투구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DL에서 해제된 14일 45개의 불펜피칭으로 빅리그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건 류현진은 17일 시뮬레이션 피칭도 무사히 마치며 사실상 재활을 끝냈다.

매팅리 감독은 “내일(18일) 류현진의 몸 상태를 보고 등판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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