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교양프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실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편을 방송한다.
SBS는 17일 “최근 세월호 침몰 참사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의 비리와 의혹을 담은 방송분이 오늘 밤 11시15분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987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부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취재했다. 특히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 복음 침례회에 대한 제보들이 빗발쳤다는 후문. 구원파에 속했던 신자들은 교회를 위해 재산을 바치면서 유병언 회장을 선지자로 추앙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율교회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청해진 해운의 감춰진 실체도 따라가 본다. 1997년 세모 그룹 부도 후에도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로 성장한 유 전 회장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