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김재호가 짜릿한 결승타를 날려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두산은 NC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올시즌 처음 단독 3위가 됐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반게임에 불과해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1위 삼성은 광주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7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9안타로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5승(2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2⅓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4개로 9실점(8자책)했다.
사직구장에서는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4-2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거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