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야구스타 오승환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김규리(35)가 17일 SNS를 통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오승환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규리는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그리도 가혹하면서 ‘카더라’에서 시작돼 ‘아님 말구’식의 기사는 이젠 당연시 여기는 세상인가 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잘못된 열애설은 연예인에 대한 ‘집단 구타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제가 배우인 것만 빼면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한 여성을 집단 구타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그래서 그대는 자랑스러우신가요?”라며 “그렇다면 당신께서 제 몸에 낸 상처는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제 직업이니깐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봉사활동으로 인해 예방접종 두개나 맞고 말라리아약도 복용 중이라 몸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새벽부터 제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었더니 속까지 종일 울렁입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 16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김규리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