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친정 오릭스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소프트뱅크 이대호, 친정 오릭스 4타수 무안타로 침묵

기사승인 2014-05-17 22:54:00
[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2년간 (2012~2013년) 몸담은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전날 오릭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0.280으로 회복한 시즌 타율이 0.273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3루 타점 기회에 첫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오른손 선발 브랜던 딕슨의 시속 141㎞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올 시즌 6번째 병살타였다.

0-0이던 4회에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고 1사 만루에서 나온 야나기타 유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시즌 16번째 득점을 획득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2루에서 딕슨의 커브에 막혀 2루 땅볼에 그쳤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오른손 불펜 사토 다쓰야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연장 11회에도 우완 마하라 다카히로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연장 12회말 무사 2·3루에서 이토 히가루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2로 패했고, 오릭스에게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내주고 0.5게임 차 뒤진 2위로 떨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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