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골프장 와지로코스(파72·63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일본 투어에서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약 2억1000만원)이다.
공동 2위인 강수연, 전미정, 펑산산(중국), 하토리 마유(일본)를 4타 차로 제친 우승이다. 2011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보미는 2012년 3승, 지난해 2승을 올렸고 올해 첫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일궈냈다.
시즌 상금 5622만엔을 기록한 이보미는 상금 부문 선두에 나섰다. 상금 2위 나리타 미스즈(일본)는 3858만엔으로 이보미와 격차가 1764만엔 이상 벌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