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안정환의 ‘발연기’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에는 강원도 정성군 덕우리 대촌마을로 여행 간 여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은 방송에서 새 멤버 정웅인을 위해 몰래카메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안정환은 정웅인이 자신이 있는 텐트로 오자 방금 잠에서 깬 척 횡설수설 연기를 펼쳤다. 안정환의 어설픈 연기에 정웅인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자리를 떠났다. 정웅인은 아빠들이 모두 모인 장소에서 안정환의 발연기를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어진 류진의 몰래카메라에서도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다투는 척 열연하는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안정환은 “아휴, 맨날 싸워 맨날”이라고 말하며 어색하게 자리를 떴다. 몰래카메라가 끝나자 류진은 “안정환의 발연기 때문에 눈치챘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안정환은 멋쩍은 듯 “이 프로그램은 뭘 이렇게 많이 해야 해? 연기도 해야지, 아이도 봐야지”라고 투덜거려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안정환 선수 예능 안 나왔으면 어쩔 뻔 했나” “안정환 발연기 너무 웃겼다” “시즌2의 신의 한 수는 안정환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