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빅맨’의 최다니엘이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연인 소미라(이다희 분)과 김지혁(강지환 분)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지혁을 위기에 빠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빅맨’에서 강렬한 분노 연기를 선보였던 최다니엘은 이번 회에서 비열하고 섬뜩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상호(한상진 분)를 통해 지혁과 미라 사이에 호감을 확인한 동석은 자신이 검찰에 구속된다는 소문을 지혁에게 흘렸다. 지혁은 동생 동석을 구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검찰에 구속되기로 결심한다. 동석은 지혁 앞에서 그를 걱정하는 척 연기했지만 지혁이 보지 않을 때엔 순식간에 차가운 얼굴로 돌변했다.

동석은 미라, 지혁과 삼자대면해 두 사람의 진심을 떠보기도 했다. 동석은 “미라가 내 청혼을 받아줬다”고 선언한 뒤 “형도 미라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냐”고 물으며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지혁이 ‘미라에게 잘해주라’고 부탁하자 “단순한 건지 미련한 건지”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최다니엘 연기 소름 돋는다” “웃는 얼굴이 매력이었는데 이제는 웃기만 해도 무섭다” “완벽한 악역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다니엘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