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콘서트 11명으로 간다”
멤버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쿠키 문화] 최근 중국인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24)의 소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12인조 그룹 엑소가 열 한 명으로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크리스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홈페이지에 “오는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11명으로 간다”며 “현재 멤버들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의 효력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내면서 공연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SM 측은 “크리스 측의 변호사 역시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갑작스럽게 11명으로 콘서트의 모든 부분을 변경해 멤버는 물론 스태프도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페이지에 게재된 멤버 영상에서 백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찬열은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무한 등에서도 공연이 이어지니 매진으로 못 오시는 분도 다음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기뉴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