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화 ‘봄’이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제작사 스튜디오후크는 ‘봄’이 한국영화 최초로 밀라노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봄’은 앞서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한 데 이어 3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밀라노영화제 대상은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 투표로 선정된다. 이번에는 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12편의 영화가 경합을 벌였다. 10개 부문 중 감독상·각본상·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봄’은 대상을 받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봄’은 1960년대 한 천재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26년’(2012)의 조근현 감독이 연출했다. 올 하반기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