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가 수상아웃도어인 ‘패들링’교육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을지인력개발원과 송강카누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상아웃도어활동의 기본이 되는 노젓기부터 급류타기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에게 요구되는 안전기술 습득을 위해 진행됐다. 패들링은 카누에서 패들로 저어 나가는 것, 보트에서 힘을 세게 넣지 않고 노를 젓는 것, 파도타기에서 양손으로 물을 저어 널빤지를 전진시키는 것 등 수상레저 활동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요구되는 기본 동작을 모두 포괄하는 용어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학기 초부터 안전한 패들링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수영교육이 병행됐다. 수영 수업 진행을 맡은 문황운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는 “수상활동 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학생들에게 기본 수영을 사전에 실시했다”며 “패들링 이론과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실내교육을 병행하면서 수상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혁진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는 “학과 기초전공 수업에서는 현장과 이론의 조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을지인력개발원과 송강카누학교를 연계하는 현장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패들링은 무동력을 원칙하에 카누, 카약, 보트 등을 조정하기 위한 기술로써 앞으로 래프팅가이드, 서핑,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수상 아웃도어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는 광범위한 여가 개념 중에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보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분야를 접목해 지난 해 3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자연친화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아웃도어산업 관련 전문지식 습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