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복지혜택 좋은 회사 1위는 구글, 2위는 코스트코

연봉, 복지혜택 좋은 회사 1위는 구글, 2위는 코스트코

기사승인 2014-05-25 11:09:00
[쿠키 국제] 미국의 인기 직장 1위는 역시 구글, 2위는 코스트코

미국 구직정보업체 글래스도어가 24일 미국에서 연봉과 사원 복지 혜택이 좋은 직장 1위로 구글을 선정했다. 미국 내 30만개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17개 항목에 걸쳐 5점 만점 기준으로 평점을 매겨 정한 순위다.

구글은 평점 4.4로 연봉이 높은 편인데다 사원복지 역시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원 사망시 월급의 50%를 배우자에게 10년간 지급하고, 자녀들에게도 19세가 될 때까지 월 10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차별화된 복지 혜택이 높은 점수 요인이 됐다.

상위권에 IT 관련 업체들이 포진해있는 가운데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구글과 같은 평점 4.4를 얻었다. 시간당 임금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계산대 초임 직원의 시간당 임금이 12달러에서 시작하며, 선임의 경우 시간당 임금이 16달러를 넘었다. 비슷한 업종의 소매업체 타겟이 3.1점, 월마트가 2.7점을 기록한 점을 미뤄보면 예상 외의 결과다.

3위에 오른 페이스북 역시 식사 무료 제공, 1년에 4주 휴가 제공, 무료 세탁 서비스 등의 혜택으로 평점 4.3을 얻었다. 이어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4.2점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마이스로소프트는 페이스북이나 어도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평점 4.0을 얻어 18위에 그쳤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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