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UFC173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TJ 딜라쇼(28·미국)가 헤난 바라오(27·브라질)를 TKO승으로 제압하고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UFC 밴텀급 랭킹 4위 딜라쇼는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173 경기에서 챔피언 바라오를 5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언론들은 바라오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다. 바라오는 9년간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UFC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 중이었다. 이에 반해 도전자 딜라쇼는 2011년에 UFC에 데뷔한 신예로
5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딜라쇼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1라운드부터 딜라쇼는 강력한 펀치로 바라오를 강타했다. 충격을 받은 바라오는 그대로 쓰러졌고 딜라쇼는 테이크 다운에서 바라오를 연달아 타격했다. 하지만 바라오는 간신히 빠져나오며 1라운드를 버텼다.
딜라쇼는 바라오를 구석에 몰아붙이고 펀치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딜라쇼는 5라운드에서 바라오에게 하이킥 공격을 성공시킨 후 거침없이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고 TKO승을 따내며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UFC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