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는 현재 60만명의 시리아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 중동 순방은 동방 정교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교황의 영향력을 통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종교적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교황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난 후 예수가 세례를 받은 장소로 알려진 ‘베다니’를 방문했다.
교황은 25일에는 예수 탄생지인 베들레헴 인근 ‘구유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이어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를 방문하고 무하마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